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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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 가볼만한 곳] 미리 걷는 안동호반 달빛야행지난 5월1일, 5월2일 첫번째 비대면 걷기축제, 안동호반 달빛야행이 개최되었다. 뻔한 안동 가볼만한 곳은 이제 그만. 안동의 숨은 명소만을 뽑았다. 현지인들이 꼭꼭 숨겨놓은 안동의 비밀 명소들을 안동호반 달빛야행과 함께 걸어보며 느껴보자. 아는 사람들만 찾아오는 비밀의 숲, #낙강물길공원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나무로 만든 다리 #월영교 안동이 진짜 숨겨놓은 초록초록한 식물테마공원 #온뜨레피움 유교의 본 고장에서 느껴보는 진짜 유교 체험지 #유교랜드(임시휴장) 안동문화관광단지의 시작점 #물레방아광장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안동문화관광단지에서 다시 만나요. 안전하게 안동을 거니는 우리만의 방법. 안동호반 달빛야행 [경북문화관광공사 북부관광팀 김태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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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가 없는 생활 상상할 수 있을까요? 한국과 독일의 문자이야기문자혁명 한국과 독일의 문자이야기 전시를 아직 못보셨나요? 해설사의 생생한 목소리로 전시관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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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의 독서산책] 상큼한 봄 향기를 책과 함께!어느덧 봄빛이 완연한 계절 상큼한 봄향기가 느껴지나요?따사로운 봄 날씨처럼 여러분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줄 4월의 추천 도서를 소개합니다. 1.[문학]다시, 올리브|엘리자베스 스트라우스 저, 정연희 역, 문학동네 “사람들은 많은 것을 끌어안고 살아간단다.” 버니가 말했다. “정말로 그래. 사람들이 뭘 끌어안고 사는지 보면 늘 놀라게 돼”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는 십 여 년 전에 『올리브 키터리지』라는 잊을 수 없는 소설집을 출간한 적이 있다. 메인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평생 수학 교사로 일하며 마을 사람들에게 괴팍하고 무뚝뚝하기로 소문난 ‘올리브’라는 여성과 그 주변 사람들의 일상을 그린 연작 소설집. 이상한 건 책을 읽을수록 이 퉁명스럽고 불친절한 여성에게 마음이 끌리고 그녀가 겪고 바라보는 삶에 점점 동참하게 된다는 점이다. 작가로서, 한 사람의 독자로서 이런 소설집을 쓰기까지 대체 삶을 얼마나 깊은 눈으로 바라봐야 가능한가? 라는 질문을 던져주었던 책이기도 하다. 그래서 사실 그 책의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다시, 올리브』를 손에 잡기까지 시간이 걸렸다. 후속작이라는 게 대체로 그렇듯 전작보다 나을 가능성이 적고 실망스러울 때가 많으니까. 그러나 한 편씩 읽어갈 때마다 더 천천히 책장을 넘기게 되는 건 무슨 이유 때문일까. 특히 <엄마 없는 아이> <시인> 그리고 마지막 단편소설 <친구>에서는 전작보다 늙고 쇠약해진 올리브가 보여주는 삶의 어떤 비밀과 통찰이 더 아프고 따뜻하다. 아들이 왜 그런 여자-올리브 마음에 들지 않는-와 결혼했는지 그녀가 깨닫는 순간에서는 경이로움마저 느껴진다. 올리브는 이렇게 말한다. “그런 순간은 우연히 어떤 관계의 어둠을 들여다보는 구멍과 같았다. 어두운 헛간에서 문이 바람에 순간적으로 열렸을 때 봐서는 안 될 것을 보는 것처럼.” 관계와 일상의 순간들, 그 틈에서 봐서는 안 될 것들을 순간적으로 보고 알아차린 올리브의 시선을 따라가다 보면 나이듦과 외로움 속에서도 어째서 이토록 더 살고 싶어지는가, 생생하게 전해져온다. 살고 싶다는 생의 그 강렬한 욕구와 “인간의 경험이 서로 얼마나 멀리 떨어져 있는지”를 깨닫고 이해하게 되는 과정이, 이 소설집이 독자들에게 주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책의 마지막에 가까워질수록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았던 오늘 하루의 은총의 순간에 대해 다시 돌아보게 된다. 『다시, 올리브』를 읽은 날 일기에 이렇게 쓰지 않을 수 없었다. 늙어감과 죽음에 관해 이보다 더 아름다운 소설집이 있을까, 라고, _조경란, 소설가2.[인문예술]동물 되기|정항균, 세창출판사 희화되는 동물상은 이성적인 근대적 인간을 칭송하려는 목적이 아니라, 오히려 그를 풍자하고 조롱하는 목적으로 등장한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우리가 어려을 때 들었던 옛날이야기나 읽었던 동화책에는 동물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그리고 실화나 민담, 동화 속에 나오는 동물은 우리가 현실에서 접하는 동물과는 매우 다른 모습을 띤다. 그 동물들은 사람처럼 말을 하고 사람처럼 생각하며 행동한다. 또 동화나 설화의 주인공은 사람에서 동물로, 동물에서 사람으로 자유롭게 변신하기도 한다. 이 책은 바로 이러한 ‘변신’이라는 주제에 착안하여 서양의 역사와 문학에 나타난 ‘동물-되기’의 다채로운 측면들을 탐구하고 있는 책이다. 우선 1부에서 저자는 원시시대에 인간과 상호 변신 가능한 존재자로 간주되던 동물이 신석기 이후 문명이 발전하면서 점차 도구화되고 희생의 대상이 되어 왔음을 밝히고 있다. 아울러 2부에서는 오비디우스의 『변신 이야기』에서 카프카의 소설에 이르기까지, 서양 문학에서 다채롭게 나타나는 ‘동물-되기’의 양상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는 서양 근대 사상에 깔려 있는 인간 중심주의 또는 인간 종 중심주의에 대한 비판적 대안을 모색하는 ‘포스트 휴머니즘’의 입장에 서 있다. 이러한 비판적 관점에서 저자는 한편으로 ‘동물-되기’의 다양한 역사적·문학적 측면들을 소개하면서 다른 한편으로 새로운 인간-동물 관계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이 책의 중요한 장점은, ‘동물-되기’라는 단일한 주제를 중심으로 일관성 있고 흥미로운 인문학적 논의를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더하여 인문학에 관심을 가진 평범한 독자들도 충분히 읽을 수 있을 만큼 평이하게 글쓰기를 하고 있다는 점도 중요한 장점이라고 본다. 주제의 진지함과 내용의 충실성, 폭넓은 독자를 확보할 수 있는 가독성을 지닌 좋은 저작을 많이 찾아보기 어렵다는 것이 국내 인문학에서 여전히 아쉬운 점이라면, 이 책은 그런 갈증을 채워 줄 만한 좋은 책이다. _진태원,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선임연구원3.[사회과학] 쌀 재난 국가 : 한국인은 어떻게 불평등해졌는가|이철승, 문학과지성사 동아시아 정주민들은 거대한 재난이 닥칠 때만 국가의 덕을 보고, 평온한 일상에서는 각자의 욕망과 착취가 횡행하는 세계화된 시장을 헤쳐 나가야 하는 것이다. 무엇을 해야 할까? 세계인권선언은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태어난다고 말하지만 현실에는 도처에서 불평등이 불쑥불쑥 얼굴을 내민다. 청년들 사이에는 언제부터인가 ‘헬조선’이라는 말과 함께 ‘금수저, 흙수저’라는 말이 널리 쓰이고 있다. ‘부자아빠, 부자아들’, ‘거지아빠, 거지아들’이라는 표현도 귀에 익숙하다. 세상에 태어나는 순간, 인생행로와 삶의 질이 거의 결정된다는 말이다. 상층으로 올라가는 ‘승강기가 고장난 사회’를 사회학자들은 ‘사회적 이동성이 낮은 사회’라고 정의한다. 더 이상 개천에서 용이 나기 힘들어졌다는 말이다. 눈을 크게 뜨고 둘러보아도 인간이 사는 세상은 어디나 다 불평등하다. 그러나 불평등의 정도와 그것이 만들어지는 기제, 그것을 인식하는 방식, 그리고 그것에 대처하는 방식은 나라마다 다르다. 그렇다면 한국사회의 자산과 소득 불평등은 어떻게 만들어지고 유지되고 있는가? 이 책은 오랜 세월 지속된 ‘벼농사 체제’에서 만들어진 협력과 질시의 인간관계, 연고주의와 위계질서로 움직이는 연공제 조직문화, 여성 배제와 차별의 문화, 구휼국가체제 등의 오래된 전통이 산업화세대와 386세대를 거쳐 N포세대에 이르기까지 한국사회를 어떻게 불평등을 만들었는가를 적절한 사회학적 언어와 풍부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명확하게 설명한다. 나의 조부모와 부모를 포함하여 여러 세대에 걸쳐 이어지는 가족의 역사, 내가 속한 세대와 나의 나이, 그리고 나의 성별이 나의 학력, 직업, 소득, 자산, 건강 상태, 사회적 관계의 범위 등에 두루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알고 싶다면, 그리고 좀 더 평등한 사회, 모두가 인간의 품위를 유지하며 살 수 있는 사회를 만들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를 알고싶다면, 누구라도 꼭 읽어보아야 할 필독서다. 이 책은 특히 가난한 집안 출신, N포세대, 비정규직, 비혼 여성으로서 몇 겹의 차별 대우를 받고 있는 사람에게 도대체 왜 그런 대우를 받고 있는가를 명확하게 설명해준다. 세상이 움직이는 방식을 알아야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세상이 공평하지 않다고 느끼면서 왜 우리 사회가 왜 이렇게 만들어졌는가를 알고 싶은 사람에게 이 책은 하나의 탐조등이 될 것이다. _정수복, 사회학자/작가4.[자연과학] 바이러스의 시간|주철현, 뿌리와이파리 생물학적으로 힘없는 인간이 지배종이 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멸종의 위기를 넘겨야 했다. 그 위기들을 극복해낸 원동력은 타인의 불행에 공감하고 희생을 고귀하게 여기는 인간성이었다. 이 책은 현재 울산의대 미생물학과에 근무하는 “주철현 교수가 들려주는 코로나바이러스의 모든 것”이다. 이 책은 1)팬데믹 2)바이러스 3)면역 4)방역 5)과거·현재·미래의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의 부는 주제와 관련된 11개의 장으로 이루어졌다. 현재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의 가장 큰 관심사인 COVID-19 팬데믹에 대해 잘 훈련된 바이러스학자이자 면역학자의 날카로운 눈으로, 그러나 바이러스와 질병을 떠나 과거와 현재, 미래에 이르는 인간과 바이러스와의 상호작용을 아우르는 통찰력을 제공해 주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미덕이다. 그러면서도 초보자도 쉽게 바이러스와 면역, 역학의 전모를 이해할 수 있도록 어려운 전문용어를 가급적 배제한 채 평이하게 서술하였으며, 곳곳에서 등장하는 삽화와 사진은 이 책의 읽는 재미를 돋구어준다. 이 책을 읽으면 그동안 COVID-19 상황에서 가졌던 의문을 대부분 해소할 수 있다. 왜 초기 방역에 실패했는지, 백신은 어떻게 작용하는지, 백신은 꼭 맞아야 하는 것인지, 왜 서구 선진국들의 방역시스템이 만족스럽지 못했는지, 마스크는 어떤 효과가 있는지 등이 그러한 의문들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그러한 의학적이고 기술적인 설명을 넘어서서 과학기술사회를 살아가는 인간 종이란 어떤 존재여야 하는지 깊은 통찰을 제공한다. 저자는 말한다. “생물학적으로 힘없는 인간이 지배종이 되기 위해서는 수많은 멸종의 위기를 넘겨야 했다. 그 위기들을 극복해낸 원동력은 타인의 불행에 공감하고 희생을 고귀하게 여기는 인간성이었다.” 결국 이 위기를 극복하고, 또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다음 팬데믹을 예방하는 가장 강력한 힘은 “인류에 대한 공감의 범위를 확장”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_권복규,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 교수5.[실용일반]소년을 읽다|서현숙, 사계절 고생한 손을 보고 마음 아파하는 아이, 다른 이의 고단한 삶을 불쌍하게 여기는 아이가 여기에 왜 있을까? 범죄를 저지른 청소년들을 교정·보호하는 법무부 소속 특수교육기관. 소년원이다. 저자는 고등학교 국어교사다. 2019년 3월부터 1년 동안 교육부의 ‘의무교육단계 미취학·학업중단학생 학습지원’ 시범사업 파견교사로 소년원에서 가르쳤다. 그 경험을 담은 책이다. “자라온 가정환경이 안온하지 않은 아이, 소년원에서 형기를 마치고 나가도 마땅히 돌아갈 집이 없는 아이, 극심한 가정폭력을 경험한 아이”들. 저자는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고, 시를 외우고, 토론을 하고, 작가를 초청해 만남을 가졌다. 일반 학교에서라면 오히려 하기 힘든 특별한 국어 수업. 김동식, 박찬일, 이종철, 탁경은, 정은정 등 작가들이 소년원을 찾아주었다. 아이들은 작가 편지 낭독, 인상 깊은 구절 낭독, 작가 소개 등을 맡았다. 그 경험은 아이들에게 특별했다 “환대로 사람을 맞이하는 경험, 자신이 주체로 활동하는 경험은, 나도 타인도 소외시키지 않는 연습이다. 사람의 온기를 느끼는 연습이다. 이런 연습이 쌓이면 삶에서 적어도 ‘나’를 소외시키지는 않을 것 같다. 막 살지 않을 것 같다. 길 밖으로 떨어지더라도 자신을 돌보며 다시 삶의 길 위에 올라서게 되지 않을까. 두 다리에 힘주고 걸어가게 되지 않을까.” 강준이(가명)가 저자에게 묻는다. “제가 이전과 다르게 살 수 있을까요? 그게 제일 겁나요. 여기 들어오기 전과 똑같은 삶을 살게 될까 봐…” 전국 10곳 소년원에 1000여 명이 수용돼 있다. 소년원생 중 40%가 재입소한다. 동수(가명)가 말한다. “방 밖에 나가도 역시 소년원이잖아요 감옥방을 나가야 또 감옥인데요 뭐.” 저자는 ‘사회적 돌봄’의 필요성을 말한다. 그 돌봄이란 ‘좋은 삶’에 대한 욕망을 일깨우는 일이다. “나도 좋은 삶을 살고 싶다. 소년이 이런 삶을 원하게 되는 것, 이것이 사회와 사회의 어른들이 소년을 위해서 해야 하는 일이다. 욕망이 가는 길을 바꾸는 것이 최고의 교정·교화가 아닐까. 소년이 좋은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되고, 좋은 삶을 욕망하게 되었으면 좋겠다. 소년원에도 ‘사람’이 살고 있다.” _표정훈, 평론가6.[그림책/동화] 안녕? 나의 핑크 블루|소이언 저, 윤정미 사진, 우리학교 세상에는 여자아이의 색도 남자아이의 색도 없다는 것을요. 세상에는 핑크와 블루 말고 다른 색도 많다는 것을요. 젠더 감수성이 높아지면서 ‘여자아이는 분홍, 남자아이는 파랑’으로 나누는 색깔 이분법은 많이 사라졌다. 많은 엄마들이 딸들에게 “공주는 왕자와 결혼해 그 후로 오랫동안 행복했습니다” 라고 끝나는 디즈니 프린세스 물을 보여주지 않으려는 것처럼 딸에게 선뜻 분홍 레이스 드레스를 사주길 주저하게 된다. 인위적으로, 의도적으로 피하는 것은, 거꾸로 생각하면 의도적으로 피해야할 만큼 관습이 강력하다는 것이기도 하다. 아직 우리는 갈 길이 한참 멀다는 이야기다. 『안녕? 나의 핑크 블루』는 색깔을 통해 젠더 통념을 이야기하는 사진 그림책이다. 사진작가 윤정미가 2005년부터 하고 있는 ‘핑크&블루 프로젝트’를 옮겼다. 이 프로젝트는 여자는 분홍, 남자는 파랑이라는 젠더와 컬러의 관계를 포착해, 국내외에서 화제가 된 전시이다. 분홍 물건에 둘러싸인 여자아이, 파랑 물건 속에 있는 남자아이의 사진들. 여기에 소이언 작가의 글이 더해져, 메시지가 보다 분명해졌다. 그림책은 왜 여자아이는 분홍, 남자아이는 파랑의 바다에서 살아가야 하는가? 라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해 젠더의 통념 전체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우리가 스스로 선택했다고 생각한 것이 개인의 취향과 개성이 아니라 관습의 결과일수도 있음을 보여주고, 그렇다면 내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이고, 그것을 어떻게 발견하고, 어떻게 나의 것으로 만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 돌아보게 한다. 그래서 이 그림책은 부모들이 함께 봐야할 그림책이다. 아이들이 선택하기도 전에 자신의 취향을 강제하는 것은 아닐까라고 묻게 한다. 그리고 좋은 텍스트가 늘 그렇듯, 이 그림책도 많은 것들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사진 속에 넘쳐나는 분홍, 파랑 물건들은 우리가 얼마나 많은 것들을 소유하고 있는지에 대해, 그 넘침과 비움에 대해서도 돌아보게 한다. _초현미, 문화일보 문화부장7.[청소년] 세상 좀 바꾸고 갈게요|제이미 마골린 저, 정아영 역·서해문집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정의가 거저 주어지는 곳이 아니다. 정의를 요구하고, 요구하고, 또 요구해야 하는 곳이다. “사람들이 고통받고 죽어가고 있습니다. 생태계 전체가 붕괴하고 있어요. 우린 대멸종의 시작점에 있는 겁니다. 그런데 여러분들이 하는 이야기는 오로지 돈과 영구적인 경제성장에 관한 동화뿐입니다. 도대체 어떻게 그럴 수 있죠?” 2003년생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가 2019년 9월 23일 유엔 ‘기후 행동 정상회의’에 참석하면서 남긴 트윗에 전 세계가 주목했다. 그레타 툰베리가 적극 추천한 이 책의 저자 제이미 마골린은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 변혁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의 공통점은 모두 ‘10대’라는 점이다. 성적과 대학 간판이 평생을 좌우한다고 믿는 대한민국의 학교에선 골칫덩이 아이로 보였을 것이다.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정치와 사회 문제를 고민하고 직접 활동가로 나서겠다는 아이를 응원할 부모와 교사는 얼마나 있을까. 하지만 이들이 우리의 미래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순간 저절로 세상을 알게 되고 자연스레 비판적 안목이 생길까. 세상을 바꾸는 건 정치인에게만 맡길 수 없고 선거만 잘하면 되는 일도 아니다. 그레타 툰베리도 이 책의 저자인 제이미 마골린도 학교에서 배운대로 세상이 돌아가지 않는다는 걸 일찍 깨닫고 사회활동가로 거듭났다. 기후변화 대응 활동가이자 청소년 환경운동 단체 ‘제로 아워’(Zero Hour)를 만든 미국소녀는 칼럼을 작성해 언론사에 배포하고, 평화 시위를 기획하며, 소셜미디어와 기성 언론을 활용하고, 장기적으로 활동가로서 살아가는 현실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사회운동은 폭력적이고 시끄럽고 시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생각은 편견이다. 평화적이고 예술적으로 온라인을 통해 더 많은 사람의 참여를 유도해보자. 이 책은 단순히 기후변화에 대한 인류의 태도 변화를 촉구하는 게 아니라 우리 삶을 스스로 바꾸기 위한 노력과 자세를 가다듬게 한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방법을 상세하게 소개하며 실제 활동가들의 인터뷰를 덧붙였다. 독자는 이를 활용해서 현실적인 문제의 개선 방법을 고민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_류대성 위원, 『읽기의 미래』 저자 이 중에 당신의 마음을 울리는 책 한 권이 있기를 바라며! 다음 달에도 풍성한 책 추천과 함께 돌아오겠습니다. [자료제공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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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 미식여행, 경복궁 생과방 개관14일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이 서울 경복궁에서 생과방을 열었다. 경복궁 생과방은 궁중병과와 약차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문객들은 경복궁 풍경 관람과 더불어 조선 시대 나인과 차비(궁중음식의 실무를 맡는 나인)의 접대를 받으며 조선왕조실록, 원행을묘정리의궤 등 기록을 토대로 만들어진 약차와 병과를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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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델만디지털코리아, 트렌드북 ‘EDK Trends Watch’ 제2호 발표세계 최대 글로벌 PR 전문 기업 에델만코리아의 디지털·브랜드 사업 부문 에델만디지털코리아는 디지털 시대의 커뮤니케이션즈 마케팅 제언과 트렌드를 제시하는 ‘2018년 에델만디지털코리아 쇼케이스’의 성공적 개최를 기념하여 에델만디지털코리아 트렌드북 ‘EDK Trends Watch’ 제2호를 발간하고, FY19을 견인할 10대 트렌드를 발표했다. 에델만디지털코리아 트렌드북 ‘Edelman Digital Korea Trends Watch’ 제2호가 꼽은 10대 트렌드는 신소비자, 밀레니얼에서 Z세대까지, 마이크로모먼츠, 까다로워지는 소비자들을 위한 대비, 검색 혁명, 디지털 시대의 정보 획득 방식, 인플루언서, 브랜드-소비자 신뢰 구축 모델, 폐쇄형 SNS, 하이네트워크 시대의 소셜 트렌드, 주도적 통제, 빅데이터, AI, IoT 결합을 통한 주도적 통제의 시작, 무인기술, 인간성을 탐하는 기술의 진화, 혼합현실 시대, 가상과 실제의 혼재, 비주얼 브랜딩, 소비자 만족을 위한 브랜드 제언, 통합 뉴스룸의 재발견, 브랜드스토리의 현대화 기술 등이다. 그중에서도 에델만은 ‘주도적 통제’, ‘Z세대’, ‘통합 뉴스룸’에 특히 주목했다. 에델만은 첨단기술과 초연결성으로 삶에 대한 보다 큰 통제권을 얻은 오디언스를 ‘주도적 통제자’라 진단하며, 브랜드가 이들 오디언스와 연결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제품·서비스뿐만 아니라 콘텐츠 측면의 니즈를 충족시켜야 한다고 제언했다. ‘Z세대’는 1996~2011년 사이 태어난 젊은 소비자로, 디지털 시대의 중심에서 향후 경제 전반에 큰 변화를 이끌어갈 세대다. 태생부터 모바일과 디지털 환경 속에서 자라, 정보 취득과 미디어 소비 성향 측면에서 다른 세대와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Z세대는 브랜드-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양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에델만의 리처드 에델만 회장은 이러한 Z세대는 경제와 공공부문 전반에 향후 가장 큰 영향과 책임을 맡을 중요 세대, ‘The Significant Generation’라고 명명하였다. ‘통합 뉴스룸’은 오늘날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에 필수적인 허브 플랫폼으로 자리잡았다. 오디언스의 통제권 하에서 오디언스와 소통해야 하는 브랜드에게 ‘통합 뉴스룸’은 콘텐츠 채널이자 스토리 인큐베이터로 활용되고 있다. 에델만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미래에서 통합 뉴스룸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 강조했다. 에델만디지털코리아 박하영 전무는 “이제 디지털로 통합되는 시대를 넘어 디지털이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미래’를 맞이하고 있다”며 “디지털 시대에서 브랜드의 과업은 오디언스의 주도적 통제권에 부합하는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오디언스와의 연결을 강화하는 것과 동시에, 리더십과 디지털 역량을 기업 경영의 중심에 두는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제4회를 맞은 이번 쇼케이스는 ‘The Next Era of Digital Transformation: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디지털 시대의 브랜드 방향성, 트렌드, 확산 및 분석 전략 등을 다뤘다. 발표는 에델만 APACMEA 지역과 한국 지사 전문가들이 발표를 이끌었으며, 200여 명의 국내 및 해외 브랜드 마케팅 관계자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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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6월 8~10일 고양 킨텍스서 개최‘2018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6월 8일부터 3일간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매년 여름휴가철을 앞두고 열리는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여행 관련 각종 정보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여행 축제다. 국내외 주요 항공사와 유명 관광지 소재 호텔, 관광청, 면세점 등 여행 관련 600여개 업체들이 총 1140개 부스로 참가한다. 올해 박람회장은 여행지역에 따라 구분한 7개 지역관과 여행 목적별 2개 테마관 그리고 1개 특별관으로 구성된다. 먼저 지역관은 한국과 일본, 중국, 동남아, 남태평양, 유럽, 미주로 각각 나뉘고 테마관에는 자유여행관련 부스가 모인 ‘하나프리관’, 골프 및 레포츠여행 관련 정보를 찾아볼 수 있는 ‘골프테마관’이 들어선다. 특별관에서는 전세계 공연단들의 화려한 무대를 감상하고 세계일주 항공권이 경품으로 걸린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다. 박람회장에서는 여행지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각종 이벤트와 공연이 펼쳐진다. 퀴즈 및 룰렛 이벤트에 참가하여 무료 항공권, 무료 숙박권의 행운을 노려볼 수 있고, 스페인 하몽이나 중국 광동식 볶음면 등 이색 먹거리들을 맛볼 수 있다. 그리고 러시아 보드카, 유럽 와인, 오키나와 아와모리 등 해외 전통주 시음회도 열린다. 다양한 상품이 걸린 스크린 골프퍼팅에 도전하거나 VR 기기를 활용한 자전거 라이딩 경주에 참가해볼 수도 있다. 또한 트릭아트와 AR 기술을 접목해 만든 포토존도 방문객들의 눈길을 끄는 요소다. 특별관에 마련된 메인 무대에서는 총 17개 공연 및 강연 프로그램이 번갈아 진행된다. 박람회 추천 여행지인 스페인은 정열적인 플라멩고를 선보이고, 태국에서는 유명한 트랜스젠더팀 ‘아프로디테’가 박람회장을 찾아 방문객들을 맞는다. 그리고 정윤희 사진작가는 여행 사진 잘 찍는 방법을, 스포츠트레이너 심으뜸은 여행지에서 돋보일 수 있는 몸매 만드는 법을 각각 소개한다. 여행 상품 예약을 목적으로 박람회장을 찾은 이들에게는 각종 혜택이 제공된다. 먼저 현장을 찾은 이들 중 총 3명에겐 추첨을 통해 세계일주 항공권을 제공하며 박람회 현장에서 가족에게 여행 초대 엽서를 보내는 이벤트에 참가하면 미국 시애틀 가족 여행권을 받을 수 있다. 박람회장에서 판매되는 해외 여행 상품은 기존 가격에서 최대 59%까지 할인된다. 평소 84만9000원부터 예약 가능한 ‘장가계/원가계 5일 또는 6일’ 패키지상품은 34만9000원부터 판매되며 ‘북경 4일’ 상품도 16만9000원부터 예약 가능하다. 아울러 상품 예약자들이 롯데/신한/국민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할 경우, 최대 15만원을 추가 할인 및 무이자할부 혜택이 주어지고 SM면세점 기프트세트, 서울 티마크그랜드호텔 내 레스토랑 20% 할인 쿠폰 등이 함께 제공된다. 박람회장을 직접 찾지 못한 이들은 6월 10일까지 열리는 온라인 예약관을 활용해 여행박람회 상품을 확인 및 예약할 수 있다. ‘2018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입장권은 박람회 현장에서 7000원에 판매된다. 하나투어 및 하나투어 클럽 회원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며 여행박람회 홈페이지 초청장을 출력해 가거나 당일 현장 등록 그리고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어도 입장료가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2018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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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보이 갬블러크루 김예리, 유스올림픽 브레이크댄스 종목의 한국대표로 최종 선발부천시 청소년 육성프로그램인 즐거운이란 뜻의 순우리말 라온의 수강생이며 현재 비보이 갬블러크루 소속 김예리(19)가 유스올림픽 브레이크댄스(2018 WDSF World Youth Breaking Championships) 비걸(B-Girl) 부문 최종 예선전에서 3위를 획득해 10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유스올림픽 브레이크댄스 종목의 한국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20일 일본 가와사키에서 열린 예선 대회에는 33개국 89명의 선수(비보이 58명, 비걸 28명)가 참가해 상위 점수를 획득한 32명의 비보이와 16명의 비걸이 각 4개 조로 나눠 종합 상위 8명을 선발한 후 최종 토너먼트 대결을 통해 순위를 정했다. 이번 최종 예선전에서는 김예리가 4강전에서 램(Ram,일본)에게 3:1로 패배 후 3, 4위전에서 비걸 우하라(Uruha, 일본)를 상대로 4:0으로 승리하며 동메달을 획득했다. 비걸 김민서도 8강에 진출했으나 상위 점수 9명 중 국가별 각 1명의 비보이, 비걸에게만 본선 출전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아쉽게도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선발된 남녀 각각 12명 총 24명은 10월 6일에서 18일까지 아르헨티나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유스올림픽 브레이크댄스 종목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하게 된다. 한국대표팀은 비보이 이규진(19), 장수현(19), 류호준(18)과 비걸 김민서(17), 김예리(19) 중 김예리가 본선 진출권을 확정했다. 라온 예술멘토 진조크루 김헌준 단장은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유스올림픽 본선 무대에 진출하게 되어 자부심을 느끼고 브레이크댄스 국가대표팀 첫 출전이지만 유스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예리 소속팀인 갬블러크루는 2002년 창단되어 2018년까지 50회 이상의 세계대회 우승한 경력이 있으며 현재 서울시 대표 비보이단(서울문화재단)으로 활동 중이다. 갬블러크루 이준학 팀장은 상명대학교 문화기술대학원에서 ‘대한민국 스트릿댄스 문화의 발전을 위해 국가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그간 연구성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스트릿댄스협회(이준학, 정일주), 무대위사람들, 애니메이션크루가 이를 계기로 활동의 기지개를 펴기 위해 조직개편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예술배달부 개요 예술배달부는 좋은 예술가와 예술작품의 관찰자, 기록자, 전달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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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캣츠 정승혜 대표,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 등재골든캣츠(Golden CATs) 정승혜 대표가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1곳인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판에 등재되었다. 세계 3대 인명사전은 ‘마르퀴즈 후즈 후’의 ‘후즈 후 인 더 월드(Who's Who in the World)’, ‘미국인명연구소(ABI)’의 ‘올해의 인물(International Man of the Year)’, ‘국제인명센터(IBC)’의 ‘국제인명사전(Dictionary of International Biography)’이다. 정승혜 대표는 한국무용을 재미있게, 그리고 제대로 배울 수 있는 무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일반인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경험적 연구방법을 과학적으로 체계화하였고 기존 사고의 틀에서 벗어나 한국무용 교육프로그램을 개선 및 혁신해 나가고 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돼 ‘마르퀴즈 후즈 후 인 더 월드(Marquis Who's Who in the World)’ 2018년판에 등재되었다. 더불어 숨필라댄스(Sumphiladance), 아인스댄스(AINS) 등 다양한 무용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 및 창시하였고 SSCI 등재된 국제저널에도 우수한 논문을 많이 게재하는 등 그 공헌을 인정받았다. 숨필라댄스(Sumphiladance)는 필라테스와 댄스의 장점을 접목해 일반인들이 쉽게 배울 수 있는 힐링 운동 프로그램이다. 재활운동과 단전호흡의 스트레스 완화, 그리고 많은 직장인에게 찾아오는 관절염과 무지외반증 개선에 효능이 있다. 아인스댄스(AINS)는 Active, Independent, New, Silver의 약자로 중장년층을 위한 골든캣츠 특화 무용 프로그램이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정승혜 대표가 직접 개발한 혁신적인 무용 프로그램을 많은 연예인과 외국인이 직접 배우러 오고 있으며 체험할 기회가 제공된다. 한편 정승혜 대표는 한국무용의 선두주자로 경희대학교 무용학부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무용학 전공)를 취득하였으며 경희대학교, 국민대학교, 명지대학교, 한양대학교에서 객원·겸임교수로 활동 중이다. 또한 2015년 한국마케팅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 2017년 한국산학기술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받은 바 있고 대한민국파워리더대상(창조경제부문) 대상 수상(2017), IOT 이노베이션 어워드(스마트서비스분야) 대상 수상(2017), 대한민국 소비자 선호 브랜드 대상(무용교육부문) 대상 수상(2017) 등의 이력이 있다. 그 외 한국무용예술학회(무용예술학연구)에서 ‘Editor(편집위원)’, 국내 KCI에 등재된 다수의 예술 관련 저널에서 ‘Ad Hoc Reviewer(논문 심사위원)’로 활동하고 있으며 SSCI 국제저널을 포함하여 국내외 저널에 30편 이상의 논문을 출간했다. 골든캣츠(Golden CATs)는 가치를 중요시하는 현대 사회에서 다양한 무용을 접목한 문화 복지 서비스를 지원 및 연구 개발하며 이를 통해 국민이 문화예술 활동을 쉽게 향유할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하고 있다. Marquis Who’s Who: http://www.marquiswhoswh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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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속살 맛보다…축제‧전시회 잇따라아프리카 속살 맛보다…축제‧전시회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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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감독협회, 제23회 춘사영화제 해외초청작 특별 상영회 개최한국영화감독협회가 주최하는 제23회 춘사영화제 시상식이 18일 오후 6시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제23회 춘사영화제는 그동안 단순한 시상식에 머물던 관례에서 벗어나 아시아의 ‘봄’ 영화제로 발돋움하고자 한국, 일본, 중국,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4개국의 영화와 영화인을 초청하여 시상식과 무대 인사, 초청영화상영, 마켓, 세미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춘사영화제를 통해 공개되는 해외초청작 3편은 서로 다른 매력을 지닌 작품으로 아시아 영화의 다양한 매력을 느껴보고 싶은 관객이라면 놓쳐서는 안 될 기회이다. 말레이시아 초청작 ‘미스터 신데렐라 - Mr. Cinderella’는 말레이시아 감독 겸 배우인 아마드 이다함(Ahmad Idham)의 20년을 잇는 장기 프로젝트의 결정판이다. 이 작품은 1998년 동명의 드라마에서부터 시작해 2007년 말레이시아에서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Impak Maksima’ 등 각 작품에서 주연과 감독을 겸한 ‘아마드 이다함’으로 구축되어온 말레이시아판 ‘시네마 유니버스’를 완성하는 작품이다. 18일 3시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상영되는 ‘미스터 신데렐라 - Mr. Cinderella’ 특별상영회에는 영화제 참석을 위해 내한한 주연 배우 및 감독의 무대 인사가 예정되어 있다. 무대 인사를 통해 ‘아마드 이다함’과 그의 페르소나이자 ‘말레이시아의 송강호’ 다토스리 에이즐란 유세프(Dato, Sri Eizlan Yusof), 모델 출신 톱여배우 라자 일리야(Laja Ilya)가 한국 관객과 직접 만나는 시간을 갖는다. 일본 초청작으로는 ‘씨엔블루’ 이종현이 동일본 대지진으로 실의에 빠진 일본인 가족을 치유하는 한국인 청년으로 출연하여 열연한 ‘삶의 거리에서’, 중국 초청작은 사랑에 대한 진지한 고찰과 섹시 코미디가 공존하는 독특한 로맨스영화 ‘One Night, or Whole Life’가 상영되어 기대를 모은다. 아시아 영화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춘사영화제 해외초청작 특별상영회는 18일, 19일 양일간 메가박스 코엑스와 대한극장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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