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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억원 돌파’ 나주시 고향사랑기부제 첫해 목표액 초과 달성전라남도 나주시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첫해 목표액인 10억원을 초과 달성했다. 10억원 돌파와 더불어 지역 발전,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기금 활용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총 6766건의 고향사랑기부를 통해 10억6700만원을 모금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해 첫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주소지 이외 지역에 일정 금액(최대 500만원)을 기부하면 세액공제 혜택을 받고 기부를 받은 지역에서는 기부자에게 답례품을 제공하는 제도다. 나주시는 제도 시행에 앞서 2022년 9월 전담 조직인 고향사랑팀을 신설해 관공서, 이전공공기관, 기업체, 출향 향우 단체, 자매도시 등을 찾아 적극적인 동참 릴레이, 답례품 홍보활동을 전개해왔다. 차별성과 다양성, 소비자 기호, 지역 경제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답례품 발굴에도 힘써왔다. 나주시 답례품은 대표 특산물인 나주배를 비롯해 쌀·잡곡, 한우·돼지고기, 숙성홍어 등 농축산물과 나주곰탕, 배즙, 각종 장류, 나주배쌀빵 등 가공식품, 나주몰 마일리지·나주사랑상품권 등 총 34개 품목으로 구성돼있다. 나주에서 생산되는 명품 공예품인 ‘나주반’과 천연염색제품, 머그컵 등 생활용품과 목사내아 숙박, 국립나주숲체원, 주택화재 안전꾸러미, 벌초대행 등 체험·서비스형 답례품도 눈길을 끈다. 시에 따르면 금액별 기부 건수는 100%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 기부자가 6680건으로 가장 많았다.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들은 8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기부 건수는 광주광역시가 1513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향우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938명), 경기(925명)가 뒤를 이었다. 선호하는 답례품으론 나주배, 삼목세트, 등심, 잡곡세트 순으로 가공식품보단 즉석에서 소비할 수 있는 농특산물이 주를 이뤘다. 나주시는 기금 활용처 발굴을 위해 지난해 공모전을 진행했으며 총 57건 중 고향사랑기금운용심의위원회를 통해 기금사업 3건을 최종 확정했다. 선정된 사업은 ‘꿈나무 둥지 조성’, ‘100원 빨래방 마을 공동 운영’, ‘반려동물 친화도시 문화축제’다. 꿈나무 둥지 조성은 아이 키우기 좋은 나주를 만들기 위한 인프라 구축 사업으로 학교와 학원을 오고 가는 초·중·고 학생들이 잠시 쉴 수 있는 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100원 빨래방 마을 공동 운영은 마을회관에 세탁기·건조기를 갖춘 빨래방을 조성, 이불 빨래가 어려운 취약계층의 위생여건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올해 대상 마을을 선정해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확대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반려동물 친화도시 문화축제는 지난해 전라남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반려동물 테마파크 조성’과 연계한 축제 행사로 마련된다. 전국 반려동물 애호가를 초청해 반려동물 문화 중심도시 이미지를 구축함과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고향사랑기부제 목표액 달성은 늘 애향심으로 고향을 응원해주시는 전국 각지 향우분들을 비롯해 공공기관, 농·축협, 기업, 자매도시, 그리고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 때문이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윤 시장은 이어 “고향사랑기부금이 기부자는 물론 시민이 공감하고 만족할 수 있는 공익, 복리증진, 지역발전 사업에 쓰일 수 있도록 활용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며 “답례품도 꾸준하게 확대해 고향사랑기부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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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곡성·순창·담양 고향사랑기부금 릴레이 기부전남 구례군은 12월 18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 구례·곡성·순창·담양4개 지자체가 고향사랑기부금 300만 원을 릴레이 기부했다고 밝혔다. 4개 지자체는 지난 1년 동안 건강 장수 관련 사업을 추진했으며, 구곡순담 행정벨트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사업 경과보고 및 2024년 사업추진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정착과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구례군은 곡성군에, 곡성군은 순창군에, 순창군은 담양군에, 담양군은 구례군에 고향사랑 기부를 했다. 김순호 군수는“릴레이 기부를 통해 지역 간 협력과 교류가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곡성·순창·담양 4개 자치단체는 지역 개발과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논의, 지역 간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네트워크구축, 지역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공유 등 상생협력을 위한 활발한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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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지사, “무안,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 핵심 거점으로”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3일 오후 무안 도민과의 대화에서 “무안이 남해안 글로벌 해양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우뚝 서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종합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도민과의 대화에는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 김용호 무안소방서장, 무안군민 등 250여 명이 온·오프라인을 통해 참여했다. 김영록 지사는 “무안은 2005년 도청 이전, 2007년 무안국제공항이 개항으로 전남도 행정의 중심지이자 서남권 국제교류의 관문으로 발돋움 했다”며 “내년부터 추진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사업으로 또 한번의 도약이 예상된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2024년부터 2033년까지 10년간 장기 프로젝트로 추진되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은 전남을 비롯해 광주·부산·울산·경남 등 남부권 5개 시·도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민관 합산 3조 원을 투입해 갯벌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남해안 일대를 ‘케이(K)-관광 휴양 벨트’로 구축한다. 무안에서는 남부권 광역관광개발 관련 사업으로 도리포 관광경관 명소화 사업이 반영돼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있다. 이날 도민과에 대화에선 도정 주요성과 설명, 무안군민들의 생활밀착형 민원과 지역 현안 건의가 이어졌다. 정용무 도자기사업협동조합이사장은 “최근 무안군이 도자복합산업특구로 신규 지정돼 도자산업 거점도시로 도약할 발판이 마련됐다”며 “무안 도자산업을 전남형 균형발전 300프로젝트로 선정해 복합지원센터 구축 사업비를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박남철 무안읍 이장협의회 회장은 “생활폐기물 불법투기 단속, 청소 인력의 청소 행정 서비스 및 업무 능률 향상을 위해 중부와 서부에 환경클린센터 설치가 필요하다”며 도비 4억 원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김영록 지사는 “전남형 균형발전 프로젝트 사업은 공모방식으로 사업 대상을 선정하기 때문에 무안군에서 사업계획을 잘 수립해 준비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환경클린센터 지원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환경미화원의 복지는 시군에서 책임지고 있어 도비를 지원한 적은 없으나, 무안군 환경미화원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도비 지원(폐기물처분부담금)을 검토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밖에도 도민들은 ▲남악 중앙공원 복합놀이시설 조성 ▲해양오염 도 주관 방제 대응 및 지원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공모 선정 협조 ▲노지 채소 작목전환 지원 품목 확대 등을 요청했으며, 김 지사는 해당 실국에 지원방안 검토 등을 지시했다. 김영록 지사는 “무안군은 전남 서남권 역사·문화를 이끌어 온 무안반도의 맏형이다”며 “앞으로 전남도는 각종 투자사업을 힘껏 지원해 무안이 사통팔달 글로벌 허브 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민과의 대화는 광주 군공항 무안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범대위) 측의 집회 등으로 김산 무안군수와 김경현 무안군의장 등이 참석하지 못한 채 예정보다 1시간 25분여 늦게 시작됐다. 이와 관련해 김영록 지사는 “도정 보고회가 원활하지 못해 유감이다. 작은 잡음이라 생각하고 양해 바란다”며 “범대위 측이 도민과의 대화에서 군공항에 대해 얘기하지 않으면 들여보내주겠다고 해, 별도의 공개토론을 개최하고 소통의 기회를 갖자고 했지만 서로 의견이 달라 협의가 안 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하는 과정에서 소통과 대화가 꼭 필요하다”며 “무안반도가 잘 돼야 서남권이 잘 된다고 절절히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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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도교육청, 2024년 무상학교급식 1천204억 지원전라남도와 전남도교육청은 2024년 무상학교급식 식품비 단가를 400원 인상해 총 1천204억 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는 올해보다 135억 원 늘어난 규모다. 식품비는 지자체와 교육청이 균등하게 5대5로 부담한다. 지자체가 602억 원(도 241억·시군 361억), 교육청이 602억 원(지역농산물 구입비 164억 원 포함)을 지원한다. 전남지역 유·초·중·고·특·대안학교 1천307개, 19만 5천 명의 점심 급식에 필요한 식품비로 사용된다. 식품비 단가 인상으로 학생 1인당 단가(학생수 500명 기준)는 4천111원(2023년 3천711원)이 돼 전남지역 학생이 높은 수준의 급식을 제공 받게 됐다. 이로써 그동안 벌어진 급식 분야 교육 격차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전남도는 지자체 재원만으로는 현장에서 요구하는 급식 단가를 지원하는데 한계가 있어, 양질의 급식 제공을 위해 식품비 분담 비율을 전국 평균 수준인 5대5로 균형을 맞출 것을 도교육청에 제안했다. 반면 도교육청은 일시에 50%를 상향하는 것은 재정 부담이 가중되므로 매년 연차적으로 상향할 것을 주장했다. 전남도와 도교육청은 성장기 학생에게 질 높은 급식을 제공하자는 공통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분담 비율과 식품비 단가 인상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했고, 충분한 협의를 거쳐 부담비율 5대5, 400원 단가 인상안으로 최종 지원계획을 확정했다. 이와 함께 그동안 교육청에서 꾸준히 지원을 요구했던 유치원 식품비도 2024년부터는 무상학교급식 예산에 포함해 지원하고, 초·중·인가대안학교는 지자체(도-시군), 시군지역 읍면 소재 고등학교는 교육청, 시지역 동 소재 고등학교는 시에서 지원했던 방식을 모든 학급에 대해 지자체와 도교육청이 공동 지원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것을 합의했다. 두 기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재정이 감축되는 상황에서 학교무상급식 식품비 예산안 편성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미래를 이끌 학생들에게 양질의 학교급식을 제공하기위해 협의를 통해 좋을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고, 상호 긴밀히협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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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2023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2명 선발목포시가 불합리한 절차와 관행을 개선하고, 창의성과 전문성을 발휘해 성과를 창출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12명을 선발했다. 시는 각 부서 및 시민이 추천한 19건의 적극행정 사례를 대상으로 실무심사를거쳐 16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지난 20일 ‘2023년 제2회 적극행정위원회’를 개최해 우수공무원 12명을 선정했다.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목포시장 표창과 인사상 특전(성과상여금 최고등급, 인사가점 등)을 부여받는다. 적극행정 공무원으로 선발 인원은 모두 12명으로 팀장급 3명과 일선 주무관 9명이다. 먼저, 전국체전추진단 천승환 팀장은 대양산단 미분양 토지를 임시 야적장으로 활용해 전국체전 시설 준비에 만전을 기했고, 지역경제과 임희선 팀장은 교통행정과 근무 시기 오래전부터 논의되었던 목포-무안(남악지역) 택시 통합 성사에 큰 역할을 했으며, 산정동 행정복지센터 김현진 팀장은 요리 교실을 통해 1인 가구의 외로움 해소 및 고독사 방지에 기여했다. 또한, 관광과 정동현 주무관은 중국 단체 관광 재개에 따라 중국 현지에서 관광 및 목포 김수출 관련 마케팅 진행, 기획예산과 안민우 주무관은 목포시와 전남도의 상호 점유 재산 교환을 통해 목포시청 야외 주차타워 건설에서 균특전환사업으로 주차장시설비를 확보하면서 예산을 절감했다. 아울러, 초당산 맨발길 조성한 공원녹지과 허지수 주무관, 근대역사사거리 인근 일방통행 및 가변주차를 시행한 환경시설관리사무소 김사무엘 주무관, 목포-서울시 지역 간 창년 창업체계를 구축한 청년인구과 조민아 주무관이 적극행정 공무원으로 선발됐다. 이외에도, 목포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을 개발한 자치행정과 김은실 주무관, 목포 골목길 문학마을 조성사업 선정을 통해 목원동 일대 골목길 문학관 조성 및 문학플랫폼 구축한 문화예술과 김선욱 주무관, 적극적 공금운용(정기예금 활용)을 통해 상수도사업회계 세외수입 확대한 수도과 김수현 주무관, 장기 노숙인이 저장강박증을 치료하고 주거지를 마련하는데 힘쓴 만호동 박하나 주무관이 선정됐다. 목포시 관계자는 “적극적이고 창의적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공무원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적극행정 공무원 선발을 통해 모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행정 문화가 확산될수 있도록 더욱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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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청’, 일·가정 양립 지원으로 ‘가족친화기관’ 재인증 획득광양시청이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관 재인증을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제는 일과 가정이 양립하는 직장문화 확산을 위해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공공기관 및 기업에 여성가족부가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2015년 최초 인증을 받은 광양시청은 2020년 1차 재인증에 이어 이번에 2차 재인증을 받아 앞으로 2026년까지 3년 동안 자격을 유지하게 된다. 광양시청은 매주 수요일을 ‘가족사랑의 날’로 정해 정시 퇴근문화를 확산해 왔고, 출산휴가 및 남녀직원 육아휴직 권장,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지원, 임신 출산 물품지원 등을 통해 출산과 양육지원에 힘써 왔다. 또한, 전직원 국내 문화탐방 지원, 가족 한마음 체육대회,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탐방, 노부모 부양 직원 효도 관광 등 다양한 가족참여 사업을 통해 일과 삶이 균형을 이루는 가족 친화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 외에도 공무로 인해 감당해야 하는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줄이고 직원들이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하도록 직원행정 종합배상공제 가입, 직원 심리상담프로그램 운영, 가족 휴양시설 제공, 장기재직 특별휴가제도 확대 등을 추진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직원이 행복해야 시민이 행복하다’는 마음으로 ‘일할 맛 나는 일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광양시청뿐 아니라 광양시의 모든 기업과 기관에서 가족친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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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마을공동체 활동지원사업 벌교 옥전마을 수료식보성군은 지난 11월 30일 벌교읍 옥전마을 회관에서 ‘2023년 전남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으로 추진된 ‘옥전마을 학당 사회교실’ 수료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에는 선남규 벌교읍장, 벌교새마을금고 정국 이사장, 농촌활성화지원센터 김경모 사무국장, 김정희 강사 등 30명이 참석했으며 14명의 수강생이 수료를 마쳤다. 특히, 수료식이 진행된 회관 앞마당에는 수강생들의 작품 10여 점이 전시돼 참석자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선사했다. ‘옥전마을 학당 사회교실’은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전라남도와 보성군이 지원하고 농촌활성화지원센터에서 주관한 ‘2023년 전남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학당 사회교실은 총 500만 원을 지원받았으며 전남 성인문해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자발적 주민 참여를 통한 지속 가능한 공동체 기반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수료생 김 모 어르신은 ‘깝깝한 세상을 살다가 공부가 재미있다. 애를 쓰고 배울라해도 안돼 안된다. 꼭 배우고 싶어도 안돼 안된다. 답답하다. 꼭 배우고 싶어요. 꼭 배워서 써먹고 살다 죽어야 한디요.’라는 시화를 작성했다. 옥전마을 김동년 학당장은 “내년에도 어르신들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내년 마을공동체 사업도 도전하겠다.”라고 전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2024년에도 우수 공동체를 새롭게 발굴하고 공동체가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우수한 단체와 함께 마을 곳곳에 활력이 넘치는 보성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보성군은 5인 이상 단체를 대상으로 ‘2023년 전남 마을공동체 활동 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14개 공동체를 선정 후 총 6,000만 원을 지원했다. 각 지원 단체는 주민 수요에 맞게 △마을 학교 운영, △한글 교실, △자연보호 캠페인, △마을 자원 발굴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 추진했으며 ‘2023년 전남 마을공동체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조성면 수촌마을이 우수상, ‘2023년 전남 마을공동체 영상기록 공모전’에서 보사모컨텐츠의 귀토백이(귀농+토백이) 영상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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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왕조1동, 지역사회 후원 물품 기부로 온정의 손길 넘쳐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30일 왕조 1동 행정복지센터의 ‘왕조도사’에 겨울철 어려운 이웃을 위한 지역사회의 각종 후원 물품이 기부됐다고 밝혔다. 왕조도사(왕조1동을 도와주는 사람들)는 왕조 1동의 전문 기부 창구로, 현재 18개의 단체가 후원하고 있다. 이번 후원에는 4개의 단체가 참여했다. 순천동산여자중학교(교장 김종균)는 학생들이 기후 위기 생태학습 과정을 통해 수확한 배추로 담근 김장 김치 24박스(100만 원 상당)를 후원했다. 순천봉화라이온스클럽(회장 이진석)은 김장 김치 19박스, 백미 20kg 10포, 라면 16박스 등 15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겨울철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했다. 또한, 천우ENG(대표 하금희)와 파인드네이처(대표 김종록)에서도 2017년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백미 10kg을 각각 15포, 10포씩 꾸준히 후원하고 있다. 후원된 물품은 복지 사각지대 발굴대상자와 긴급 지원 신청자 및 저소득 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며, 시는 후원자의 소중하고 따뜻한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방문 가구의 안부를 살필 예정이다. 정학규 왕조1동장은 “어려운 상황임에도 후원을 해 주시는 뜻깊은 나눔에 감사드리며, 추운 겨울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없는지 찾아보고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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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군드림스타트 아동, “국제라이온스-여수MBC 청소년 봉사상”수상전남 구례군은 11월 30일 여수mbc 공개홀에서 구례군드림스타트 정재근 학생이‘2023년 여수MBC-라이온스 청소년 봉사상’ 개인부문 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청소년 봉사상은 자기희생과 봉사로 나눔과 효행을 실천하는 지역 청소년들을 발굴하고 이웃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공익사업으로, 여수MBC와 국제라이온스클럽협회 355-B3(전남동부)지구에서 매년 주최하고 있다. 토지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정재근 학생은 구례군드림스타트 아동으로서 어려운 가정 형편에도 불구하고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와 2명의 어린 동생들을 돌보며 학교와 마을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여 친구들의 모범이 되는 학생이다. 정재근 학생은 “봉사상을 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민의 귀감이 되는 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이웃사랑 나눔 활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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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2023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 개최신안군(군수 박우량)은 지난 11월 23일 장산면을 시작으로 12월 7일까지 각 14개 읍면에서 ‘2023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신안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안미영)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나눔 활동은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겨울철 김장 김치를 전달하고, 마음을 함께 나누는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김장 주요 재료인 배추, 소금, 젓갈 등을 우리 지역 농산물로 사용한김장 김치 2만 9천 포기를 4천8백여 세대의 저소득 홀몸노인, 장애인 가정, 한부모가정, 경로당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현지에서 생산되는 좋은 재료 선정부터 행사장 주변 위생까지 철저히 점검할 계획이며,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스티로폼 사용을 줄이기 위해 2021년부터 3년째 김장 종이상자를 제작 배부하고 있다. 이번 김장 행사에 봉사하는 분들을 위해 신안해양과학고(교장 이생옥) 서승민 교사와 학생 4명은 신안 농산물로 만든 김치크로켓과 김치낙지죽 시식회를 열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승민 교사는 “학교의 인적‧물적자원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우리 학생들도 음식을 만들며 많은 공부가 됐을 것으로 생각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안미영 신안군 여성단체협의회장은 “바쁜 일과에도 김장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든 여성단체 회원님과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라며 “김장은 단순히 김치를 담그는 것을 넘어 우리가 함께라는 지역공동체 형성에 중요한 역할로,이를 계속 이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 여성단체협의회 안미영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들이 바쁜 일과에서도 김장 준비를 해주신 수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정성이 담긴 김장 김치 한 박스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되어 온정 가득한 겨울을 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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